한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

김윤미 yoong@mbc.co.kr 2023. 3.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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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대해 한국은행은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오늘 아침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ROMC) 정례회의 결과를 분석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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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대해 한국은행은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오늘 아침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ROMC) 정례회의 결과를 분석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총재는 특히 "물가상승이 여전히 높다",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 등의 FOMC 의결문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 등을 주목할 대목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이후 금융 불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금융안정 상황 전개와 그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 관련 기대변화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부총재는 "대외 여건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자본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66816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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