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 영업익·순익 흑전 "매출 역대 최대"

최두선 2023. 3.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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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2022년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 및 수익성을 보이는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MRO, 우주발사체, 우주 위성 영상 등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시장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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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I

[파이낸셜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020년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켄코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759억원으로 8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여객·화물기 개조(MRO)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매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우주원소재 사업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의 우주원소재부문 분기별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발사체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낼 전망이다.

올해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MRO 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에어버스 A330 MRO 2차 수주 물량 출하가 올해부터 시작돼 1200억원 규모의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MRO 사업 2차 수주분의 초도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초도원가 반영으로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반기부터는 2차 수주분도 양산 안정화가 진행돼 점진적인 이익률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켄코아는 글로벌 우주항공 밸류 체인의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항공 운송 등 전방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항공기 생산도 활황기에 접어 들었다. 이에 기존 고객사들로부터 사업 확대 제안은 물론, 글로벌 항공기업들로부터 신규 사업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2022년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 및 수익성을 보이는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MRO, 우주발사체, 우주 위성 영상 등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시장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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