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신재생에너지 흑자전환 고무적, 올해도 적극 투자 나설 것”

2023. 3. 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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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사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로열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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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총 인사말서 밝혀
“미국 솔라 허브 구축 등 투자 속도”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구영(사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로열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6539억원, 영업이익 966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5조5685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350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이 대표는 “2022년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발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그리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등 많은 이슈들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사업환경이 어려운 해였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쉽지 않은 여건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올해는 또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도 더욱 강화하여 당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면서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들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90년 한화에 입사했다. 이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함께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이 합병한 2015년에는 미국법인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 초 한화솔루션은 조지아 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입해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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