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전기차·자율주행 부품, 새 성장축으로"
신채연 기자 2023. 3.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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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오늘(23일) "조기 양산에 성공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빠르게 글로벌 1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차량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가치,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이노텍은 3개년 배당 정책에 따라 주당 배당금으로 지난해 대비 1천150원 더 많은 4천150원을 지급합니다.
정 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가 돼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을 포함한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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