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취임 1년 만에 ‘사내이사’ 복귀…‘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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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현민(사진)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진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민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진 측은 "조현민 사장이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발전과 아시아 대표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책임경영, 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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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김성우 기자] 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현민(사진)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경영에 복귀한 지 3년,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만이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읽힌다.
한진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민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진 측은 “조현민 사장이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발전과 아시아 대표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책임경영, 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장으로 연단에 오른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은 유가급등과 자금시장 경색, 자연재해 등의 사업환경이 지속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면서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물류 솔루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거점 확대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물가·고금리에 경기침체가 더해진 스태그플레이션과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하락의 복합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유럽·중국의 보호주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당사에 도전을 안겨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여느 때보다 어렵지만 물류 역사를 창조해온 퍼스트 무버로서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올해 매출 3조7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며 현지 물류 상황을 개척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주총에선 ▷제 6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로는 조현민 사장의 신규 선임과 함께 노삼석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구본선 사외이사 신규 선임과 손인옥 사외이사 재선임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진 이사회는 현재 이사 총수의 과반이 넘는 5명이 사외이사이고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 모든 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영문 상호 변경, 택배차량 활용 도로정보 DB(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휴데이터스와 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 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진은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 중심 영업 ▷자동화와 장비 최신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해외진출 확대 및 현지 물류사업 개척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육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ehkim@heraldcorp.com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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