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담직원 재택근무 '밸런스 근무제' 운영

LG전자 노경,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6% 합의

LG전자는 고객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텔레서비스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3주 재택근무와 1주 사무실 출근이라는 '밸런스 근무제'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운영했던 재택근무를 정착 시킨 것으로, 평균 2시간의 출퇴근 시간을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인다.

재택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상담 컨설턴트 전원의 재택근무용 장비로 △고성능 헤드셋 △저소음 키보드 및 마우스 △27인치 모니터 등을 지원한다.

밸런스 근무제로 생긴 사무실의 여유 공간은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했다. 상담좌석의 너비와 높이를 20cm씩 늘렸고, 휴게 공간에 'REINVENT(리인벤트) 홀'을 조성했다. 리인벤트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자는 의미로 지난해 시작한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직원들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6%로 합의했다. 또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도 200만 원씩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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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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