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보험·카드사…작년 현금배당 3조 원 육박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3. 3.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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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역대급 실적을 낸 보험사와 카드사의 현금 배당 합산액이 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보험사들의 작년 현금 배당액은 2조 75억 원, 카드사들은 7631억 원으로 모두 2조 7706억 원이었다.

손해보험사에서 작년 현금 배당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화재로, 5866억 원이었다.

생명보험사 가운데선 삼성생명의 현금 배당액이 538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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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작년 역대급 실적을 낸 보험사와 카드사의 현금 배당 합산액이 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보험사들의 작년 현금 배당액은 2조 75억 원, 카드사들은 7631억 원으로 모두 2조 7706억 원이었다.

손해보험사에서 작년 현금 배당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화재로, 5866억 원이었다. 이어 KB손해보험(3500억 원), DB손해보험(2762억 원), 현대해상(1540억 원) 순으로 많았다.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은 KB손해보험이 61.59%, 삼성화재 45.8%, DB손해보험 28.1%, 현대해상 26.8% 순이었다.

생명보험사 가운데선 삼성생명의 현금 배당액이 538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라이프는 1622억 원이었으며 배당 성향은 삼성생명이 34.0% 신한라이프가 35.0%였다.

카드사별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삼성카드가 2667억 원으로 최다였다. 이어 신한카드(2566억 원), 국민카드(2천억 원), 우리카드(408억 원) 순이었다. 배당 성향은 국민카드가 52.8%로 가장 높았고 삼성카드가 42.9%, 신한카드가 40.01%, 우리카드 20%였다.

금융당국은 은행 뿐 아니라 보험사‧카드사에도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는 한편, 자금 시장 불안에 대비해 자본 확충 등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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