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어드벤트와 초고온형 수소 연료전지 개발한다

이형진 기자 2023. 3.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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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막전극접합체)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어드벤트는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소재 생산 업체로, 고온형 연료전지용 MEA 생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 및 스택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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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22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어드벤트 본사에서 초고온 연료전지용 MEA개발을 위해 어드벤트사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와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짐 코페이(Jim Coffey).(현대차·기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막전극접합체)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어드벤트는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소재 생산 업체로, 고온형 연료전지용 MEA 생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 및 스택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대 200도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저온형 연료전지에 비해 안정적이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이온전달소재 및 촉매를 어드벤트에 공급한다. 어드벤트는 이를 활용해 초고온 연료전지 구동에 필요한 MEA 생산과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생산된 소재는 개발 단계별로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는 "현대차·기아의 소재 기술 전문성을 입증하고 고온 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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