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총서 안건 모두 의결…경영 전략으론 '선별적 수주' 제시

황보준엽 기자 2023. 3.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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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의 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올린 이사선임 건과 재무제표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DL이앤씨는 23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 혁신 DNA인 하자 제로 활동의 강도를 높여 시공 품질을 지속 개선했고, 신규 프로젝트는 리스크가 적고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사업을 세세히 살펴 선별적으로 수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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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사업 공공발주 및 일반 건축 사업 수주 추진"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의 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올린 이사선임 건과 재무제표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DL이앤씨는 23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 선임 안건 통과로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신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맡게 되며 한국회계학회 국제교류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관리회계와 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다.

현금배당 등 재무제표 승인 건도 의결됐다. DL이앤씨의 올해 배당금은 1주당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지난해 2700원(우선주 2750원) 대비 줄었다. 배당금은 4228억원 규모다. 영업이익 악화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4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15% 하락했다.

또 이날 상정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의 의안도 승인됐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 혁신 DNA인 하자 제로 활동의 강도를 높여 시공 품질을 지속 개선했고, 신규 프로젝트는 리스크가 적고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사업을 세세히 살펴 선별적으로 수주했다"고 말했다.

마 대표는 올해 사업 전략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의 '선별적 수주'를 꼽았다. 그는 "올해 주택사업은 공사 원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공발주 주택, 일반 건축 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한편 향후 주택경기 회복 시기에 디벨로퍼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좋은 사업지와 유망한 사업을 미리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사업은 기존 타깃 국가인 동남아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선별적 수주하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ESG기조에 맞춰 하수 현대화,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플랜트 사업은 주요 사업주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 유지하며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CCUS, 수소와 암모니아 같은 성장 분야의 사업 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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