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독감처럼 연 1회 접종…건강한 성인, 돈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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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코로나19(COVID-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예방접종 방식을 바꿨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독감처럼 연 1회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전환될 경우 고령층 등 일부에 대해서만 무료 접종이 지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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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코로나19(COVID-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예방접종 방식을 바꿨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독감처럼 연 1회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 0시 기준으로 종료한다.
이에 따라 올해 10~11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선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다만 내년부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유료로 접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전환될 경우 고령층 등 일부에 대해서만 무료 접종이 지원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독감의 경우 만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만 13세 어린이, 임신부가 무료 접종 지원을 받고 있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우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재고는 약 4200만회분이다. 이 중 약 3500만회분은 오는 9월 유효기간이 끝난다. 정부는 백신 폐기를 줄이기 위해 해외 공여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2020~2023년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는 데 쓴 예산 총 집행액은 약 7조3000억원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400명, 누적 확진자 수가 3073만94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3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 1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201명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6명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7명, 재원 위중증환자는 129명, 입원환자는 28명, 확진자는 9651명이다.
지난 22일 저녁 6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4%다. 18세 이상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4.8%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3%다.
전체 인구 대비 기초접종률은 86.8%다. 12세 이상은 94.3%, 18세 이상은 96.8%, 60세 이상은 96.7%다.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2%, 보유병상은 412개, 가용병상은 304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6.72%, 보유병상은 30개, 가용병상은 28개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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