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성공한 금호타이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이강준 기자 2023. 3.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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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

경기침체, 차입금 만기도래, 유동성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 직면했지만, 원만한 교섭을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을 목표로 정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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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금호타이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지 2년여 만에 일궈낸 성과다.

2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작년 회사는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상승 등 악재속에서도 글로벌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액 전년 대비 36.8% 상승한 3조5592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

정 사장은 2011년부터 진행한 통상임금 소송도 마무리해 노사관계에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경기침체, 차입금 만기도래, 유동성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 직면했지만, 원만한 교섭을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을 목표로 정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주력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업계 공급 물량 확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증대를 하겠다"며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판매단가 인상과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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