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성공한 금호타이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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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
경기침체, 차입금 만기도래, 유동성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 직면했지만, 원만한 교섭을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을 목표로 정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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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지 2년여 만에 일궈낸 성과다.
2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작년 회사는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상승 등 악재속에서도 글로벌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액 전년 대비 36.8% 상승한 3조5592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
정 사장은 2011년부터 진행한 통상임금 소송도 마무리해 노사관계에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경기침체, 차입금 만기도래, 유동성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 직면했지만, 원만한 교섭을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을 목표로 정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주력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업계 공급 물량 확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증대를 하겠다"며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판매단가 인상과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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