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한일 정상회담, 단절된 경제·안보 복원…부처별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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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일 정상 간의 성공적인 회담을 통해, 바야흐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양국간 관계 회복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번영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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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에도 방역 최선"
"지방 공연장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일 정상 간의 성공적인 회담을 통해, 바야흐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구체적으로 “순방 기간 중에 양국은 셔틀외교 복원, 수출규제 해소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 있어 과거에 묶여 단절됐던 조치들을 재개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미래세대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단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양국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글로벌 이슈에 더욱 긴밀하게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어렵게 마련된 이번 한일관계 복원이 항구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이번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오랜 대처 과정에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7일 격리의무 등 일부 제한이 남았듯이, 아직은 염려스러운 점도 없지 않다”며 “질병청 등 관계부처는 남은 방역조치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하게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정부는 ‘문화로 여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하에 지역문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한다”며 “ 그 일환으로 지방에서도 균형있는 문화향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대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공연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지원하여 특색있는 지역문화들이 육성되고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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