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내일 도착" CJ대한통운, '내일 꼭! 오네' 4월 출시

핵심요약

"오늘 주문 상품 내일까지 확실히 배송 보장…안 되면 판매자에 우선 보상"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오늘 주문한 상품이 반드시 내일까지 배송되도록 보장하는 '내일 꼭! 오네' 서비스를 4월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의 택배서비스를 통해 대부분 물량을 고객에게 다음날 배송하고 있지만 판매자들의 요일별, 계절별 물량에 따라 2~3일 가량 소요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내일 꼭! 오네'는 판매자와 별도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오늘 주문된 상품을 내일까지 고객에게 확실하게 배송해주고, 내일 배송이 이뤄지지 않으면 CJ대한통운은 판매자에게 우선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내일 꼭! 오네' 서비스는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적용한다.

CJ대한통운은 다양한 판매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자의 운영 상황에 맞춘 맞춤형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일 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판매자가 물류 전과정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에 대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 작업을 수행한 후 전국의 택배 인프라를 통해 다음날 배송하기로 했다.

판매자가 배송 과정만 맡길 경우에는 판매자와 협의한 시간에 맞춰 대형 운송차량을 보내거나 집화 기사가 방문해 상품을 수거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이 상품들은 새벽시간 택배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해 다음날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운송 로봇, 디지털트윈, 화물 자동분류기, 초고속 첨단 스캐너 등 물류기술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소비자와 고객사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이커머스 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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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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