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파산후 국내 증시자금 2조5천억원 감소‥외인자금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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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자금이 2조5천억원 가까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등 국내 증시 자금은 모두 131조8천80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SVB가 파산한 지난 10일 134조3천556억원보다 1.84% 감소한 수치입니다.
증시 자금이 줄어들고 외국인이 주식을 파는 것은 미국 중소은행 파산을 시작으로 금융권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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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자금이 2조5천억원 가까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등 국내 증시 자금은 모두 131조8천80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SVB가 파산한 지난 10일 134조3천556억원보다 1.84%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증시 투자자예탁금이 48조3천254억원에서 46조2천526억원으로 4.29% 줄었습니다.
연초 들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1조3천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증시 자금이 줄어들고 외국인이 주식을 파는 것은 미국 중소은행 파산을 시작으로 금융권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에선 SVB 파산 이후 시그니처은행도 무너지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위기설까지 불거지는 등 중소은행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66782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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