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기동 K-방산'…현대로템, 폴란드에 K2전차 5대 석달 조기 납품

이형진 기자 2023. 3.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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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K-방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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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재배치·근무시간 연장 등 신속 출고 집중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모습(현대로템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납기인 6월보다 3개월 앞서 출고한 것이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으로,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신속한 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종섭 국방부 장관 및 방위사업청 등은 장관 협의·실무단 구성 등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 중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K-방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K2 전차 긴급소요분 1차 실행계약 이후 약 4개월만에 초도 물량 10대를 인도했고, 나머지 물량도 순차적으로 출고하고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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