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매치플레이 1차전 8홀 차 압승 "체력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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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매치플레이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제압했다.
임성재는 24일 J.T. 포스턴(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2번 시드 욘 람(스페인)은 리키 파울러(미국)에 2홀 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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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매치플레이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제압했다.
6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앞선 완승이었다. 더블보기로 진 8번 홀(파4)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개 홀에서 보기를 범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였다.
임성재는 "매치 플레이는 빨리 이길수록 빨리 끝난다. 오늘은 가장 빨리 끝난 것 같다. 남은 매치들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많이 아낄 수도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첫 매치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16강 올라갈 때 아무 것도 예상할 수는 없다. 3승하지 않는 이상, 그 조에서 2승을 해도 못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2승을 할 경우에 연장을 갈 수도 있다. 항상 마지막 매치까지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4일 J.T. 포스턴(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포스턴은 1차전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3홀 차로 꺾었다.
김주형(21)과 김시우(28)도 승리와 함께 출발했다. 김주형은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2홀 차로 따돌렸고, 김시우는 크리스 커크(미국)를 4홀 차로 제쳤다. 이경훈(32)은 브라이언 하만(미국)에 3홀 차로 패했다.
1번 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 3번 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번 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나란히 승리했다. 하지만 2번 시드 욘 람(스페인)은 리키 파울러(미국)에 2홀 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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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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