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새로운 성장기회 만들 것"

강태우 기자 2023. 3.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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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011070) 사장은 23일 "사업·고객·사회적 가치를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는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고 올해 역시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이노텍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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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솔루션·기판소재 사업서 질적성장 가속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 가결
23일 서울 마곡 LG이노텍 본사 대강당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철동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정철동 LG이노텍(011070) 사장은 23일 "사업·고객·사회적 가치를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는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고 올해 역시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이노텍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정 사장은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힘쓰겠다"면서 "기판소재사업은 조기 양산에 성공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고성능 반도체 기판)를 빠르게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량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적극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LG이노텍은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2022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50원 많은 4150원을 지급하는 등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고 있다.

정 사장은 고객가치 역시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객의 신뢰를 받기 위해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가 되어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주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LG이노텍은 사외이사에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인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재무 전문가 박래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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