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매치플레이 첫날 승리…세계1위 셰플러는 접전 끝에 이겨 [PGA]

권준혁 기자 2023. 3.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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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같은 그룹에 속한 김주형(21)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의 스타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른팔에 테이핑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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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첫날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같은 그룹에 속한 김주형(21)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의 스타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른팔에 테이핑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시드 17번인 김주형은 이날 38번 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맞붙어 17번 홀까지 2홀 차로 이겼다(2&1).



 



김주형은 1번홀(파4) 퍼트 실수 탓에 보기로 출발했고, 노렌은 2번홀(파4) 파 퍼트를 놓치면서 한 홀씩 주고 받았다.



4번홀(파3)에서는 둘 다 그린을 놓쳤지만, 파로 잘 막아낸 김주형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5번(파4), 6번홀(파5)에서 똑같이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7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친 김주형은 2UP까지 간격을 벌렸지만, 8번홀(파4)에서 노렌보다 약간 더 긴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다시 1UP이 되었다.



이후 두 선수는 파 행진하면서 견제했다. 그리고 12번홀(파5)에서 노렌이 다시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타이가 되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김주형의 무서운 뒷심이 발휘되었다. 13번홀(파4)에서 1m 이내 버디를 꽂은 뒤 15번홀(파4) 1.6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다시 2홀 차로 앞섰다.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나란히 버디-파를 기록하면서 승패가 결정났다.



 



202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스코티 셰플러가 첫날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시드 54번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상대한 셰플러는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아슬아슬하게 승점을 차지했다.



 



초반에는 셰플러의 분위기가 좋았다. 2번홀(파4)에서 컨시드를 받은 후 4번홀(파3) 버디와 5번홀(파4) 이글에 힘입어 3UP으로 달아났다.



셰플러는 6번(파5)과 9번홀(파4)에서 컨시드를 주는 여유를 보이면서 전반에 1UP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셰플러가 파 행진하는 사이 라일리는 11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보기-버디를 기록하며 1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셰플러는 13번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이글을 뽑아내며 2UP을 만들었지만, 샷 난조를 보인 14번홀(파4)에서 바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1UP까지 압박을 받았다. 마지막 세 홀에서는 나란히 파를 기록하면서 반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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