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감독 “WBC 결승전, 나는 야구를 응원했다”···오타니는 개막 준비 돌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제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3일 필 네빈 LA 에인절스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는 2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다. 충분히 회복할 시간과 환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3월 31일 열리는 오클랜드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를 위해 시범경기 기간에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등판한다. WBC를 통해 더 완벽한 스타가 된 오타니가 조금이라도 덜 노출되는 곳에서 편안하게 개막을 준비하게 하기 위해서다.
오타니는 WBC에 출전하기 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이제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올시즌 새로 적용될 리그 새 규정들을 다시 익힐 계획이다.
오타니는 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타자로서 7경기에 나가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을 기록하고 투수로서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미국과 결승전에서는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사 후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 주장인 마이크 트라우트와 상대했고 삼진 처리하며 일본의 우승을 확정했다.
네빈 감독은 “결승전에서는 1이닝만 던지기로 구단과 약속했다. 중요할 때 1이닝을 던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렇게 극적인 장면이 나올 줄을 생각 못했다”며 “오타니와 트라우트 중 누굴 응원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나는 야구를 응원했다. 야구는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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