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가속하나..정의선 회장, 인니 공기업부 장관과 EV생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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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과 만나 전기차 생태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한 현대차는 현지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3월 동남아시아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인도네시아에 현지 공장을 세워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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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전기차 생산 추진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과 만나 전기차 생태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한 현대차는 현지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토히르 장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토히르 장관과 만나 현지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투자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인도네시아는 현대차가 주요 신흥시장으로 주목하고 적극 공략에 나선 곳이다. 지난해 3월 동남아시아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인도네시아에 현지 공장을 세워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다. 인니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공장을 만드는데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과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합작공장도 건설 중에 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845대가 팔린 아이오닉5는 생산량 대비 수요가 높아 주문 후 출고까지 1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인니 공장에서 현재 아이오닉5를 비롯해 동남아 전략 모델인 크레타와 싼타페, 소형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 생산량은 15만대 규모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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