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이수화학 주가, 개장부터 달린다…15%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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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차세대 배터리 원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연일 오름세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이수화학(0059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9% 상승한 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 21일 테스트과정에서 만들어진 황화리튬(Li2S) 시제품을 국내 주요 고체 전해질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황하리튬은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의 핵심 소재다. 시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원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물량은 전량 에코프로비엠의 파일럿(시험생산) 라인에 투입해 테스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테스트 과정 이후 본격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제품 공급은 실험실 테스트 규모를 넘어 파일럿 테스트 가능 수준으로 공급했다는 점에서 황화리튬 양산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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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