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첫승' 임성재 "2승도 16강 보장 못해, 끝까지 집중"

권혁준 기자 2023. 3.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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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개인 첫 16강을 노리는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한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매버릭 맥닐리(미국)와의 경기에서 6개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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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맥닐리 상대로 큰 격차 승리…"체력 아낄 수 있어 다행"
임성재(25·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개인 첫 16강을 노리는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한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매버릭 맥닐리(미국)와의 경기에서 6개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12번홀까지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 맥닐리가 버디없이 보기만 5개를 기록하는 등 무너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상대 선수가 샷 미스도 있었고, 경기가 잘 안 풀린 덕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 봤을 때도 경기력은 무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앞선 2번의 매치플레이에서 한 번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없다.

그는 "16강에 누가 오를 지는 마지막까지 예상할 수 없다"면서 "조에서 2승을 거둬도 못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 경기가 이어지는 강행군이기에 체력 유지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첫 경기를 가장 빨리 끝낸 점은 임성재에겐 유리한 점이다.

임성재도 "매치플레이는 빨리 이길 수록 빨리 끝난다. 남은 매치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는 체력적으로 많이 아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은 J.T. 포스턴과 경기한다. 워날 잘 치는 선수라 큰 실수가 없을 것 같다"면서 "매치플레이는 퍼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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