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쓰고 여자 탈의실에 나타난 男..."난 트렌스젠더"

이진경 2023. 3.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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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한 채 헬스장 여성 탈의실에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여성 탈의실에 들어간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남성 탈의실로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주민등록상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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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여장을 한 채 헬스장 여성 탈의실에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여성 탈의실에 들어간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긴 머리 가발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검은 상의에 분홍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A씨는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 2시간 가까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남성 탈의실로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주민등록상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남성을 입건했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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