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금리인하 없다' 발언에 하락 출발…240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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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은행권 위기에 따른 경기 악영향 가능성을 거론,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는 선을 그으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는 없다"는 파월 의장 발언에 약세 마감한 게 국내 투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3만2030.1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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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나홀로 순매도
보험·비금속·의류만 상승‥나머지 업종 하락
SK하이닉스·삼바 등 1%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은행권 위기에 따른 경기 악영향 가능성을 거론,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는 선을 그으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장 초반 2390선과 2400선을 오르내리며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는 없다”는 파월 의장 발언에 약세 마감한 게 국내 투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3만2030.1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 떨어진 3936.9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0% 내린 1만1669.96을 기록했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며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인상 후 유지를 지속하겠다는 점이 높아지자 미 증시에서 지역 은행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은행 리스크가 높아진 게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38억원, 개인이 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7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 비금속광물 섬유와 의복만 1% 미만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증권이 1%대 떨어지고 있고, 의약품, 통신업, 의료정밀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미만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현대중공업(32918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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