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美연준, 기준금리 인상 막바지...5월엔 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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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23일 나왔다.
그는 "금융 불안으로 상반기 중 실물경기 급랭 가능성이 낮은 만큼 5월 25bp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있어 5월 이후에는 금리 동결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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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23일 나왔다.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번지면 연내 후행적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22일(현지시각) 열린 FOMC에서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만장일치로 4.75~5.00%로 25bp 올리기로 했다. 금융 불안이 이어지자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베이비스텝’(금리 0.25%p 인상)을 밟은 것이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 정책 운용에 있어 금융 불안보다 물가 안정에 우선하고 있다는 걸 재확인했다”며 “다만 성명서 문구,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 등에서 금리 인상 후반에 진입했음을 암시했다”고 설명했다.
성명서를 살펴보면 경기, 물가 평가는 소폭 상향됐다고 평가한다. 최근 신규 고용 증가 폭이 커지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이라고 언급됐다. 지난 2월, 물가를 두고 ‘다소 안정’됐다는 평가는 이번에 삭제됐다. 금융 불안은 가계, 기업의 신용 여건이 나빠져 경기 및 고용, 물가의 하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하 연구원은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 인상을 기대한다’는 문구가 ‘약간의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로 대체됐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 기조를 이어가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 불안으로 상반기 중 실물경기 급랭 가능성이 낮은 만큼 5월 25bp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있어 5월 이후에는 금리 동결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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