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發 “긴축 막바지” 신호에 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 상승...WTI 70달러선 회복

이용성 기자 2023. 3.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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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넘겼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원유 및 정유 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 및 정유 제품의 수출은 하루 120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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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넘겼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원유 및 정유 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3달러(1.77%) 오른 배럴당 70.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35달러(1.80%) 높은 배럴당 76.38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역시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WTI 가격은 지난 15일 60달러대로 떨어진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7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있는 한 석유 펌프.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 및 정유 제품의 수출은 하루 120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긴축 우려를 높여 유가에는 부정적이지만, 이날 연준이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주면서 긴축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5.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해 1회 더 0.25%포인트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50달러(0.4%) 오른 194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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