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가던 파울러, 역전으로 람 제압…맥길로이는 3홀차 승리 [PGA]

권준혁 기자 2023. 3. 23.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1위 재탈환을 노리는 '빅3' 존 람(스페인)과 지난 몇 년간의 슬럼프를 털어내려고 기지개를 켠 리키 파울러(미국)의 맞대결에 시선이 모아졌다.

시드 49번을 받은 파울러는 2조의 톱시드 람과 일대일로 겨뤄 한 홀을 남긴 채 2홀 차로 짜릿한 승점을 따냈다.

파울러가 1번홀(파5)에서 보기로 출발한 뒤 람이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UP이 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202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존 람과 리키 파울러.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재탈환을 노리는 '빅3' 존 람(스페인)과 지난 몇 년간의 슬럼프를 털어내려고 기지개를 켠 리키 파울러(미국)의 맞대결에 시선이 모아졌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개막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조별리그 1차전.



 



시드 49번을 받은 파울러는 2조의 톱시드 람과 일대일로 겨뤄 한 홀을 남긴 채 2홀 차로 짜릿한 승점을 따냈다. 특히 10번 홀까지는 람이 앞서 나갔지만, 막판에 파울러가 전세를 역전시켰다.



 



파울러가 1번홀(파5)에서 보기로 출발한 뒤 람이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UP이 되었다. 5번(파4)과 6번홀(파5)에선 똑같이 연속 버디를 낚으며 2홀 차 간격이 유지되었다.



8번홀(파4)부터 파울러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람이 긴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1홀 차로 좁혀졌다. 11번홀(파3)에선 퍼트 싸움에서 파울러가 이겼다. 람이 보기를 범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올스퀘어 상황이 되었다.



 



탄력을 받은 파울러는 기세를 몰아 12번홀(파5) 버디를 기록하며 1홀 차로 리드를 잡았다. 13번홀(파4)에선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샷이 흔들린 람은 15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며 2UP으로 벌어졌다. 이후 두 홀에서 똑같이 버디-파를 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세계랭킹 톱3 중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 시드 3번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큰 위기 없이 3&1로 이겼다.



 



시드 52번 스콧 스톨링스(미국)를 상대한 맥길로이는 5번과 6번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한때 3홀 차로 앞섰고, 스톨링스가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면서 1UP으로 전반을 마쳤다.



11번홀(파3)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낚은 맥길로이가 다시 간격을 벌렸고, 17번홀(파3)의 2m 남짓한 버디 퍼트로 승리를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