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프레시, 美 최대 유통체인 '크로거'에 비건 치즈 입점

이지은 2023. 3. 23.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이자 글로벌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에 자체 개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입점시키며 미국 시장 전역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뉴욕 현지 로컬 마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온 아머드 프레시는 올해 처음 공개한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운영 업체인 크로거에 입점시키며 미국 전역으로의 유통망 확대에 본격 나서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전역으로 유통망 확대
뛰어난 맛과 우수한 제품력 인정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와 크로거 매장 전경. 아머드 프레시 제공.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이자 글로벌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에 자체 개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입점시키며 미국 시장 전역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해 세계 최대 비건 인구 보유국인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활발한 사업 전개를 통해 뉴욕 소재 식료품 전문 매장 200여곳에서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를 판매해 왔다.

뉴욕 현지 로컬 마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온 아머드 프레시는 올해 처음 공개한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운영 업체인 크로거에 입점시키며 미국 전역으로의 유통망 확대에 본격 나서게 됐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회사인 크로거는 미국 전역에만 30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연매출 1378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의 초대형 유통업체다. 월마트, 코스트코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큰 유통체인으로 특히 식료품 소매 및 슈퍼마켓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아머드 프레시가 미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할 수 있었던 데는 일반 치즈에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제품력에 있다. 특히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이 가장 큰 강점으로 기존 식물성 치즈의 문제점을 개선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풍미를 완벽하게 살린 제품이다. 실제로 크로거 측에서는 제품의 수준 높은 맛과 식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입점을 적극 주도하기도 했다.

아머드 프레시가 우선 입점하게 될 크로거 매장은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위치한 ‘킹 수퍼 스토어(King Sooper stores)’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프레드 메이어 스토어(Fred Meyer stores)’ 등 170여곳이다.

조혜민 아머드 프레시 해외비즈니스팀 팀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수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미국의 초대형 유통사인 크로거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4월 중 자사 온라인몰과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앞둔 만큼 앞으로도 미국 전역에서 자사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eze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