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 설명회…4년 만에 재개
[KBS 춘천] [앵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 전국 순회 설명회가 첫 순서로 원주 혁신도시에서 개최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젊은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보였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 설명회장이 젊은 구직자들로 북적입니다.
최근 기업체에서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 도입한 모의 면접도 체험해보고, 각 기관의 인사 전문가로부터 취업 정보도 꼼꼼히 챙겨봅니다.
[엄지수/취업준비 대학생 : "(외부 정보는) 저한테 안 맞는 경우도 많아 가지고, 이렇게 직접 와서 인사 담당자님께 들으니까 확실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강원도 내 대학과 고등학교 10여 곳에서도 2,000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찾아 뜨거운 취업 열기를 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인사 채용담당자들이 직접 나와서, 맞춤형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공공기관들은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입사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공공기관 신규 합격자 : "필기 공부를 중점적으로 했고요, 면접 전형도 미리 대비를 위해서..."]
지난해 강원 원주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61.3%, 의무 채용률 30%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전국 10개 혁신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김복환/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 "지역 균형 발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한 예가 지역 인재에 대한 채용인데요. 지역 인재가 지역으로 돌아와서 재정착하고."]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취업난 속에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 인재 채용이 늘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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