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상금 13억원... 오타니 연봉의 10분의 1
김민기 기자 2023. 3. 23. 08:36
세계 최고의 야구 국가 대항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가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의 위상은 높지만 그에 어울리지 않게 상금은 적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1440만달러(약 188억원)고,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3억원)다. 일본이 조별리그부터 단계별 상금까지 모두 포함해 가져간 돈은 300만달러(약 39억원)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일본야구기구(NPB)와 금액을 나누고 나면 선수들이 실제 가져가는 돈은 많지 않다.
대회 MVP(최우수 선수)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올해 연봉은 3000만달러(약 390억원)로,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의 10배에 이른다. 작년 12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요시다 마사타카의 계약 연봉은 1800만달러(234억원)다. 이에 대회의 위상에 맞게 상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가져간 돈은 약 54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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