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금리인상 후반부에 진입…가치주보다는 성장주"

손엄지 기자 2023. 3.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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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후반부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가치주보다는 성장주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주식시장에서는 상승대열을 유지하는 종목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치스타일보다 성장 스타일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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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인상한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후반부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가치주보다는 성장주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2회 연속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4.75~5.0%로 결정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명서를 보면, 금리인상의 후반부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면서 "금리인상 지속이라는 문구에서 약간의 추가 긴축이라는 문구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파월의장이 모호한 단어를 이전보다 자주 사용함으로써, 은행위기 이후 향후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는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식 상승은 제약적인 상황이다.

허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전 저점 신뢰는 유효하지만, 현재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면서 "경기와 신용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채권 우위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에서는 상승대열을 유지하는 종목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치스타일보다 성장 스타일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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