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소주한잔' 출시 한달… 초도 물량 10만개 '완판'

세븐일레븐이 가수 임창정과 손잡고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의 초도 생산 물량 10만개가 완판됐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가수 임창정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인 '소주한잔'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2일 임창정과 손잡고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의 초도 생산 물량 10만개가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2차 물량을 긴급 생산 및 공수 중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소주한잔'은 출시 직후 단번에 증류식소주 1위를 차지하고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도 5위까지 올라섰다. 출시 직전 1개월(1월22일~2월2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던 증류식소주는 '소주한잔' 출시 이후 1개월(2월22일~3월21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소주한잔'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임창정이 직접 출연한 상황극 '미션 임(창정)파서블'과 러블리즈의 '소주한잔 하이볼 레시피' 영상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와 임창정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도합 100만 뷰를 넘어섰다.

김재선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MZ와 중년 모두에게 어울리는 '세대공감주(酒)' 로 방향성을 잡았는데 그러한 부분이 잘 전달돼 온·오프라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상품 기획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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