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많을수록 좋다"…이재용, 글로벌 행보 '잰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동행으로 글로벌 인맥 관리에서 존재감을 보인 이재용 회장이 또 다시 중국과 미국 출장 등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재계에서는 '글로벌 인맥왕'으로 통하는 이 회장이 광폭 해외 행보를 통해 삼성의 미래 먹거리 창출은 물론 경제 외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 출장 일정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동행으로 글로벌 인맥 관리에서 존재감을 보인 이재용 회장이 또 다시 중국과 미국 출장 등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재계에서는 '글로벌 인맥왕'으로 통하는 이 회장이 광폭 해외 행보를 통해 삼성의 미래 먹거리 창출은 물론 경제 외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주 일본 방문에 이어 중국 출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회장은 오는 25~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에 이 회장이 참석한다면 CDF 첫번째 참석이 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팀쿡 애플 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7일 일본 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살아보니까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매주 열리는 이 회장의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이 이번주에는 없는 만큼 해외 출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내달에는 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함께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다보스, 일본 순방 등의 일정에 이 회장 등 기업인들을 대동했다. 이번 방미에서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이 예정된 만큼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법 관련 국내 업계의 우려가 큰 만큼 이 회장이 미국에서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 현장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미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수차례 관심을 보인 만큼 윤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기념행사를 열 수도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 출장 일정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회장 취임 후 글로벌 거물들과 국내외에서 수차례 회동하며 '인맥왕'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친분이 있던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대화를 나눈 뒤 윤 대통령에게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아몬 CEO와 인사를 나눈 윤 대통령은 "반갑다. 한국 사람 중 퀄컴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그룹 회장도 이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직접 소개한 기업인 중 한 명이다.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어에 능통해 일본 재계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밖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 피터 베닝크 ASML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등도 이 회장과 친분 있는 인사들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일본, 중국, 인도 등 국가 원수급 인사들을 포함해 광범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삼성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