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효성티앤씨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전 부문 실적 개선"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23일 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1·4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 147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는 전 분기에 이어 완연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리오프닝 효과속에 작년 증설을 완료한 중국 플랜트가 3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가며 물량·원가 측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봤고, BDO·MDI 등 주요 원재료의 저가 투입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해외 법인들의 가동률 개선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ISPO 뮌헨 2022'에 참가한 효성티앤씨 부스 전경. 효성티앤씨 제공

2·4분기 실적 또한 글로벌 패션업체들의 성수기를 대비한 스판덱스 재고 축적 확대, 중국 Ningxia 스판덱스 플랜트의 온기 가동·인도 법인의 증설분 본격 상업화로 인한 물량 측면의 증가, PTMEG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익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PTMEG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6월까지 베트남 동나이 PTMEG 플랜트 증설을 완료하며, 원재료의 자급률 확대 및 일부 외판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