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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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이연수요가 예상보다 낮고, 카메라 수익성이 안좋아지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고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 1분기 추정치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3%, 42% 하향한것"이라며 "이는 생산 차질 이후 이연 수요가 예상보다 못하고,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레벨 다운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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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이연수요가 예상보다 낮고, 카메라 수익성이 안좋아지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2500원이다.
예상보다 이연 수요가 덜한 이유에 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폭스콘의 셧다운으로 1000~1500만대의 세트 생산 차질이 있었다”면서도 “당초 예상 대비 올해 1분기로 이연된 물동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저우 사태를 전후로 올해 아이폰 출하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1700만대 가량 하향됐음을 감안하면,주가 측면에서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카메라 수익성이 레벨 다운된 이유에 대해서도 고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두드러지는 특징은 광학솔루션의 매출이 크게 성장함에도 수익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이미지센서를 중심으로 한 재료비 상승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 올해 하반기의 기회 요인은 액츄에이터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에 방점을 찍었다. 유럽과 중국 중심의 아이폰 수요반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광학솔루션의 매출 대비 재료비 비중을 보면, 이미지센서는 23%에서 30%로 늘었고, 액츄에이터는 10%에서 22%, 렌즈는 18%에서 10%로 파악된다”며 “센서시프트 OIS 탑재를 기점으로 액츄에이터의 비중이 급격히 확대됐고, 이미지센서 역시 48MP 탑재로 비중이 커진 반면 렌즈는 축소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화질 동영상 촬영 시의 손떨림 방지와 고배율 광학줌이 모바일 카메라의 주요 마케팅포인트로 부각됨에 따라 액츄에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이와 관련된 부품 수직 계열화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마지막 관문은 6~7월로 예정된 대량 양산시 수율 확보 여부”라며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 판매량을 보면 유럽과 중국이 부진했다. 이는 각각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부진, 강력한 방역정책과 공장 셧다운때문으로 올해 하반기는 베이스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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