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질적 감산 진행 중…감산 수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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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감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이미 삼성전자는 상당한 규모로 감산을 진행 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3일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스트 및 부품 업체에 의하면 1분기 삼성전자에서 수주한 물량이 30% 이상 감소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감산 수준을 오히려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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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감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이미 삼성전자는 상당한 규모로 감산을 진행 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3일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스트 및 부품 업체에 의하면 1분기 삼성전자에서 수주한 물량이 30% 이상 감소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1월 31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다만 라인운영 최적화 등 자연적 감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디램(DRAM) 재고는 21주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경쟁사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도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감산 수준을 오히려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이익 전망치(컨센서스) 하향 진행과 감산 여부에 대한 우려 증가 등을 이유로 3월 반도체업종 업체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이익 컨센서스가 충분히 수주 물량 등으로 확인됐다고 판단해 주가가 다시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가드레일 규정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라는 평가다. 그는 “중국 팹에서 5% 수준의 증산은 허용했다”면서 “공정 전환으로 인한 생산능력 감소를 감안했을 때, 팹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최악의 규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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