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리서치 "지니언스, 올해부터 실적 고성장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V리서치는 23일 지니언스에 대해 올해부터 실적이 고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니언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IT정보보안 기업이다. 공공, 기업을 대상으로 해킹,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 이후,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는 더욱 발전했고, 전보다 다양한 정보와 고도화된 기능들이 더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구현되는 세상이 됐다.

IV리서치는 "이런 환경 하에 해킹 등의 위협 또한 고도화되고 있고, 정보보호 산업 또한 이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가진 지니언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주력 제품인 지니안 NAC(Genian NAC)는 현재 지니언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NAC 시장은 2020년 기준 13억7600만 달러 규모로, 2019년부터 5년 간 연평균 10.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enian NAC는 지난해 나라장터 기준 시장점유율 77%로, 국내 산업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IV리서치는 "지니언스는 설립 이후 지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지니안 EDR(Genian EDR)에 대한 개발비 증가로 잠시 정체됐으나, 2021년을 기점으로 EDR(엔드포인트 보안) 개발 관련 비용 인식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385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5%, 17.2%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는 올해부터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V리서치는 "이에 반해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인 8.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추후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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