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수주가 관건…"주가 추가 상승 가능"-현대차증권

홍재영 기자 2023. 3.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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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탑 픽'(최선호주)도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 수주 기대감과 가이던스를 상회한 2022년 실적을 확인하며 주가는 연초 대비 다소 상승했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는 약 2.1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고 주요 PJT들의 수주 결과가 본격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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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탑 픽'(최선호주)도 유지했다. 최근 주가가 연초에 비해 다소 상승했지만 주요 수주 결과 확인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0조782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346억원을 전망한다"며 "화공부문 매출액 5조1182억원, 비화공부문 매출액 5조6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8.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프로젝트들의 수주결과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시기의 문제일 뿐 수주 가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내로 요르단 정유플랜트, 알제리 PDH/PP, 사우디 아미랄(Amiral) 2개 PKG 등의 수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수행중인 사우디 자푸라(Jafurah) 가스전의 2단계 PJT(프로젝트) 수주 여부도 올해 2분기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2022년 4분기 기준 계열사 현장 내 비중 약 87.2%)의 시설투자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삼성엔지니어링의 비화공부문 수주 역시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5공장(총 투자비 약 1조9800억원)의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FEED를 수행 중인 (텍사스 LNG, 인도네시아 CAP2를 포함한) 7개 PJT 중 일부의 EPC 전환까지 더해진다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가이던스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 수주 기대감과 가이던스를 상회한 2022년 실적을 확인하며 주가는 연초 대비 다소 상승했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는 약 2.1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고 주요 PJT들의 수주 결과가 본격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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