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하반기 성장률 개선…'매수' 상향-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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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3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자본비용(COE)이 10.1%에서 9%로 하락하고, 여신 성장률 추정치가 직전 대비 3%포인트 상향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직 부동산 경기 반등을 논하기 이르지만, 하반기 성장률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피어(Peer) 밸류에이션을 생각하며 공격적인 접근을 권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규제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빗겨져 있어 점진적 관심 확대를 추천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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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자본비용(COE)이 10.1%에서 9%로 하락하고, 여신 성장률 추정치가 직전 대비 3%포인트 상향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20%이며, 전날 종가는 2만5000원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직 부동산 경기 반등을 논하기 이르지만, 하반기 성장률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피어(Peer) 밸류에이션을 생각하며 공격적인 접근을 권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규제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빗겨져 있어 점진적 관심 확대를 추천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의 예상 금리 경로 등으로 미뤄봤을 때 전세가 하락이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코픽스(COFIX) 신규 금리 하락과 함께 담보비율은 물론, 전입의무 완화 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또 5월에 출범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될 계획이어서 시장점유율(MS) 상승은 하반기부터 가속화할 여지가 크다고 짚었다.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호한 저원가성 수신 유지(Retention)에도 성장률 확대 과정에서 수익성이 일부 희생되는 데다, 포트폴리오상 순이자마진(NIM)의 금리 민감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손비용률도 65bp(1bp=0.01%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최근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은행권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되는 경쟁 촉진의 측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역할이 다소 확대될 여지가 있는 점은 분명한 기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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