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하반기 공급 축소에 수급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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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종이 하반기 공급 축소 효과로 수급 개선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김동원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2분기 이후 재고감소와 공급축소 효과로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고객사 재고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폭도 2분기 이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공급축소 효과는 3분기부터 수급에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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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반도체업종이 하반기 공급 축소 효과로 수급 개선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김동원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2분기 이후 재고감소와 공급축소 효과로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고객사 재고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폭도 2분기 이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공급축소 효과는 3분기부터 수급에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상반기 실적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반도체 주가의 선행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급개선에 초점을 둔 종목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7% 가량 줄어든 9조8000억원,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11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둘 것이라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반도체 업황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2일 미국 상무부 반도체 지원법안 (CHIPS Acts)의 가드레일 (안전장치) 세부조항이 발표됐는데 당초 우려됐던 중국 내 투자 전면금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생산라인의 효율화 과제는 남아 있다. 그는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서 첨단공정 (Advanced node) 반도체 경우 5% 생산능력 확대 제한이라는 양적 제재에 직면한 동시에 범용 (legacy) 제품 중심의 생산량 확대를 통한 원가구조 개선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향후 10년간 중국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고, 범용 제품만 생산하게 되면 공정개선에 따른 원가절감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중국 반도체 공장은 범용 (legacy) 반도체 중심의 생산기지로 특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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