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주기' 가장 짧은 최고 인기 차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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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가장 빨리 팔리는 차종은 무엇일까.
통상 연초에는 패밀리카로 인기 높은 대형 SUV와 사회초년생 수요가 많은 경차가 '판매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실용성이 좋아 패밀리카로 인기 높은 SUV는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연초 구매 수요가 높아졌다"며 "경차는 입사 및 발령, 입학 시즌에 사회 초년생들이 주로 찾는 차종으로 이 시기에 상대적으로 빨리 판매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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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패밀리용은 대형 SUV, 사회초년생은 경차 선호
2023년식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9.9일)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가장 빨리 팔리는 차종은 무엇일까. 통상 연초에는 패밀리카로 인기 높은 대형 SUV와 사회초년생 수요가 많은 경차가 '판매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판매 주기'란 해당 플랫폼에 자동차 매물이 올라온 후 팔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즉, 판매 주기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차종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올해 1~2월 엔카닷컴을 통해 거래된 차량의 판매 주기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 판매 주기가 가장 짧았던 차종은 대형 SUV였다.
판매 주기가 가장 짧은 차량은 2023년식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9.9일)다. 2019년식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가 21.06일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고, 2022년식 현대 팰리세이드도 21.93일(6위)로 판매 주기 상위권을 차지했다.
경차 모닝과 레이도 판매 주기 상위권에 들며 높은 구매 수요를 보여준다.
기아 모닝은 2007년식 차량임에도 19.22일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2022년식 더 뉴 기아 레이도 21.96일(7위)로 빠른 판매 주기를 보였다.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기아 더 뉴 셀토스는 2022년식 모델이 17.67일(3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외에 ▲2023년식 현대 스타리아 13.84일(2위) ▲2019년식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22.33일(8위) ▲2021년식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22.73일 등도 짧은 판매 주기를 보였다.
중고 수입차에서도 SUV 인기가 두드러졌다.
먼저 이 기간 수입차 판매 주기 1위는 2019년식 BMW X5(G05)로 16.61일을 기록했다. 이어 2019년식 아우디 Q7(4M)이 24.27일로 2위를 기록했다. ▲2022년식 BMW X7 (G07) 26.03일(4위)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9.29일(7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식 벤츠 C-클래스 w206가 24.29일(3위), 2019년식 아우디 A4 (B9)는 28.35일(5위), 2018년식 도요타 캠리(XV70)은 28.74일(6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실용성이 좋아 패밀리카로 인기 높은 SUV는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연초 구매 수요가 높아졌다"며 "경차는 입사 및 발령, 입학 시즌에 사회 초년생들이 주로 찾는 차종으로 이 시기에 상대적으로 빨리 판매가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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