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기시다보다 먼저 우크라이나 갔어야…아쉽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3. 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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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보다 먼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6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서 다른 것보다 나에게 개인적으로 더 뼈아픈 것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로 바로 날아갔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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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보다 먼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6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서 다른 것보다 나에게 개인적으로 더 뼈아픈 것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로 바로 날아갔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적어도 아시아 국가 정상 중에서 가장 먼저 우리 정상이 방문하기를 기대했고, 그래서 그걸 기대하고 나는 작년에 미리 정당 간 외교로 지금보다 전쟁이 격하던 시절에 먼저 갔다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는 분명 자민당보다 빨랐는데 이제는 늦어졌는가. 자유를 기치로 내걸었다면 자유가 가장 위협받는 곳에 지지를 보내야 하고, 그게 우리가 한국전쟁 내내 받았던 국제사회의 도움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아쉽다. 한국이 일본 보다 앞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1인당 GDP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참여,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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