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어 5월 25bp 인상이 마지막…4분기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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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5월 마지막으로 0.25%포인트를 인상한 뒤 4분기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SVB와 시그니처 은행 파산 이후 연준과 FDIC의 공조 개입으로 추가적인 뱅크런과 은행파산 위험이 진정됐다"며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4월 PCE 물가까지 근접시킨 후 인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물가안정과 더불어 4분기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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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5월 마지막으로 0.25%포인트를 인상한 뒤 4분기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의 은행규제 강화가 신용이용 가능성과 기업투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연준은 3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정했고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중위값을 5.125%로 유지하면서 금리인상 마무리 국면임을 시사했다”며 “적절한 금리인상에 대한 스탠스도 사실상 많아야 한 번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타이트한 금융여건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평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융여건 악화가 1번 혹은 그 이상의 금리인상과 유사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런 배경에는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변화도 있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환경이 타이트하지만 최근 임금상승률 둔화를 고려하면 노동시장이 보다 균형에 근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고, 디스인플레이션도 재화부문을 넘어 주거비, 주거비 제외 서비스물가로 점차 확산될 가능성을 인정했다”며 “긴축적 금융여건이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이로 인해 물가도 중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고 했다.
은행 부실 추가 확산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5월 0.25%포인트 인상이 마지막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SVB와 시그니처 은행 파산 이후 연준과 FDIC의 공조 개입으로 추가적인 뱅크런과 은행파산 위험이 진정됐다”며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4월 PCE 물가까지 근접시킨 후 인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물가안정과 더불어 4분기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금융불안이 커지면 3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3분기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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