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튜버, 평양서 철갑상어 먹방 "맛이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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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 먹방'을 선보였던 북한의 유튜버가 이번엔 수산물 식당을 찾아 철갑상어 먹방을 선보이며 체제 홍보를 이어갔다.
22일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계정 '유미의 공간(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에는 북한 유튜버 유미가 평양의 대동강수산물식당을 방문한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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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계정 '유미의 공간(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에는 북한 유튜버 유미가 평양의 대동강수산물식당을 방문한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6월 개설됐다. 북한 내에서도 극소수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 유튜브에 출연중인 유미는 북한의 고위 특권층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유미가 대형 수족관에서 철갑상어를 고른 뒤 이를 요리사가 즉석에서 손질해 회로 뜨고, 유미가 이를 직접 맛보는 모습이 담겼다.
철갑상어를 처음 먹어보는 듯한 표정의 유미는 영어로 "맛이 정말 독특하다. 이 요리를 독자 여러분과 맛보지 못하는 것이 참 유감이다"라며 자랑했다.
지난 2018년 7월30일 문을 연 이 식당은 옥류관 못지않게 북한의 대표 식당 중 하나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9월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이곳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내외와 식사를 했다.
철갑상어는 북한에서 고급 요리 중 하나로 주요 식당에서 여러 가지 요리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영상에서 옥류관을 찾아 '쟁반고기국수'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던 유미는 북한이 자랑하는 주요 식당을 연이어 찾으면서 '홍보'에 열중했다. 유미는 영상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자막에는 '조선어'와 함께 영어를 썼다. 동영상의 주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전 세계를 향해 북한의 체제를 선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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