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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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항공·우주 관련 조직은 NASA이다.
미국은 1차대전이 한창인 1915년 전투기를 생산하기 위해 국가항공자문위원회(NACA)를 설립했고,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위상과 기능이 강화돼 NASA로 발전했다.
이름도 미국 항공우주국, 즉 NASA로 바뀌었다.
NASA의 목표가 항공과 우주 기술 개발이지만 그 성과가 군사는 물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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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항공·우주 관련 조직은 NASA이다. 미국은 1차대전이 한창인 1915년 전투기를 생산하기 위해 국가항공자문위원회(NACA)를 설립했고,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위상과 기능이 강화돼 NASA로 발전했다.
NACA는 설립 초기 빠르고 강한 전투기, 보다 많은 무기와 폭탄, 물자를 멀리 실어나를 수 있는 폭격기, 수송기 개발에 몰두했다. 2차대전 때 크게 활약한 P-38 전투기와 B-17 폭격기 등의 개발에 기여했다. 그러다 1957년 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에 크게 충격을 받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의 '항공'에 '우주'를 넣어 우주 연구도 시작한 것이다. 이름도 미국 항공우주국, 즉 NASA로 바뀌었다.
NASA의 목표가 항공과 우주 기술 개발이지만 그 성과가 군사는 물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통신과 방송, 지구관측, 항법, 탐지, 단열 기술 등이 상품화되고 실생활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22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신설되는 우주항공청의 위상과 기능,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우주항공청의 위치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경남 사천에, 다른 한쪽에서는 대전·세종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NASA를 보면 명확하다. NASA의 본부는 우주센터가 있는 텍사스 휴스턴이 아니라 수도인 워싱턴D.C.에 있다. 정부와 의회가 있는 수도에 위치한 채 정책수립과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본부를 워싱턴D.C.에, 산하기관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앨라배마, 버지니아 등 미국 전역에 배치했다. 세계 최대 항공 및 군수품 제조회사인 보잉사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본사를 워싱턴D.C.와 가까운 버지니아주로 옮긴다고 한다.
우주항공은 어떤 분야보다 정부 및 국회와 소통, 협력이 중요하다. 산업계는 물론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책수립과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헤드쿼터는 대전·세종에 두고 고용과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시험과 생산기능은 전국에 두는 게 맞다. 정부가 당장의 압박이나 주장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미래지향적이고 이성적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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