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델 매치 첫날 '거함' 존 람 격침..매킬로이도 스털링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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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존 람(스페인)을 잡았다.
파울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람을 상대로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람을 상대로 승리한 파울러는 16강의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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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람을 상대로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2그룹에서 경기에 나선 파울러는 1번과 3번홀(이상 파4)을 내주면서 경기 초반 2다운으로 끌려갔다.
8번홀(파4)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추격에 나선 이후 파울러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 11번홀(파4)을 가져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파울러는 12번홀(파4)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처음으로 앞서 갔다.
승기를 잡은 파울러는 15번홀(파4)에서 람의 실수까지 더해져 여유 있게 앞서갔다. 티샷으로 340야드를 보냈고 96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였다. 버디 퍼트를 놓쳤으나 람이 이 홀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면서 2홀 차로 달아났다.
람은 16번홀(파4)에서 회심의 버디를 노렸으나 이마저도 빗나가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약 2.4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어 17번홀(파3)에선 그린 밖에서 칩인 버디를 노렸으나 홀을 훌쩍 지나가 패배를 인정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한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 0.5점씩 받는다.
람을 상대로 승리한 파울러는 16강의 청신호를 밝혔다.
오전 6시 55분 현재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잰더 쇼플리(미국)은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를 상대로 4&3로 승리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스콧 스털링스(미국)를 3&1로 꺾고 승점 1을 챙겼다.
한국 선수는 전원 경기를 진행 중이며, 김시우(28)는 크리스 커크(미국), 임성재(25)는 매버릭 맥닐리(미국), 김주형(21)은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상대로 리드하고 있다. 이경훈(32)은 15번홀까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2홀 차로 끌려가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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