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 0.7% 하락…"연준 비둘기파적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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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0.7% 하락했다.
이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25%p 올리며 올해 남은 기간 1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금리를 4.75~5%로 올리며 성명서에서 "지속적 인상(ongoing increases)"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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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0.7% 하락했다.
23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7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0.69% 내린 102.54를 기록했다.
이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25%p 올리며 올해 남은 기간 1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이 끝을 향하고 있다는 데에 방점이 찍히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금리를 4.75~5%로 올리며 성명서에서 "지속적 인상(ongoing increases)"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대신 "다소간 추가적 정책 강화(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코르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연준이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을 택했다"며 "금리를 올리지만 상대적으로 앞으로 전망을 비둘기(완화)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리서치 노트에서 은행 유동성 문제가 계속되면 연준의 "비둘기파적 인상"이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동안 달러를 끌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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