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8%↑ 70달러대 회복…"연준 긴축 거의 끝나간다"

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넘기며 1% 넘게 뛰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7% 상승한 7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도 배럴당 1.37달러 오른 79.69달러에 체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원유 및 정유 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상품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이 긴축 사이클의 끝이 다가올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위험 자산의 반사적 반응은 상승세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 및 정유 제품의 수출은 하루 120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