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NG해운, 초대형 가스운반선 3척 인수… “연내 2척 더”

권오은 기자 2023. 3.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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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NG해운은 8만6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LNG해운은 앞서 VLGC인 '에이치엘에스 블루사파이어호'와 '에이치엘에스 시트린호' 등도 인도받았다.

현대LNG해운은 오는 6월과 9월에 9만1000㎥급 VLGC 2척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현대LNG해운이 운영하는 VLGC 선대도 총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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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6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 /현대LNG해운 제공

현대LNG해운은 8만6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LNG해운은 앞서 VLGC인 ‘에이치엘에스 블루사파이어호’와 ‘에이치엘에스 시트린호’ 등도 인도받았다. VLGC 3척 모두 E1과의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이 선박들은 LPG와 초저유황연료유(VLSFO)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LNG해운은 오는 6월과 9월에 9만1000㎥급 VLGC 2척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현대LNG해운이 운영하는 VLGC 선대도 총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에서 LPG 운반선 사업을 하는 KSS해운, SK해운에 이어 3번째로 큰 선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대LNG해운은 국내 1호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자로 LPG 운반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한국엘엔지벙커링(KOLB)의 LNG 벙커링선(연료공급선) 운영선사에 선정돼, LNG 벙커링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LNG 벙커링선 운영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LNG해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액화가스 전문 운용 선사로서 면모를 공고히 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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