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임영웅 보고 김용필 ‘미트2’ 추천, 앨범 내줄 생각도” 눈물(라스)[어제TV]

서유나 2023. 3. 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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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성웅이 '미스터트롯2' 출연자 김용필과의 애틋한 우정을 자랑했다.

3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09회에는 영화 '웅남이'를 통해 장편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개그맨 박성광과 배우 박성웅, 서동원, 그리고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광과 허경환은 박성웅의 '왕 놀이'를 폭로했다. 아내인 배우 신은정이 "동생들 앞에서 또 왕노릇 하고 있구만"이라고 한소리 할 정도라고.

허경환은 "저랑 성웅이 형이 친하다. 식당하는 곳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었는데 저는 조금 멀어진 이유가 어느날 홍대에서 술 한잔하자고 하더라. (스케줄을) 찍고 가야 하니 조금 있다가 가겠다고 했다. (스케줄 끝나고 보니) 성광이 전화가 3, 4통이 와있더라. 전화를 받으니 '너 지금 어디야? 오지마. 오면 죽어. 왕놀이가 시작됐다'고 하더라. 웬만하면 개그맨들은 오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성광이는 친해지고 저는 가면 죽을 것 같아 조금 멀어졌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런 박성웅은 무서운 인상 탓에 오해를 많이 받는 편. 그는 "무명 시절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 낮에는 오디션이 있으면 가야 하니 밤 8시부터 하는데 한 번은 경찰분이 '여기 별 문제 없냐'며 찾아오셨다. 앉아있다가 일어서니 '별 문제 없겠군요'라고 하시더라. 저희 주변에 5군데가 털렸단다. 같이 알바하는 동생도 배우였는데 키가 188㎝였다. 둘이 있으니까 (도둑도) 들어오다 나갔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뿐만 아내라 아내 신은정에게도 인상으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며 마동석에 이어 해외 직구용 프로필 사진으로 자주 이용되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사진을 언급했다. "와이프가 만나기 몇 년 전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저 사람은 실제 건달 아니냐'고 생각했다고 나중에 얘기를 하더라"는 것. 그는 '미스터 소크라테스' 시절엔 너무 힘들 시기였다며, 금전적 여유가 있는 지금은 "입금 되기 전엔 (저때의 모습이) 안 나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성웅은 온라인상 화제가 된 옷차림도 언급했다. 시사회에서 찍힌 사진이었는데, 당시 사진을 보자마자 MC들이 세기말 스타일에 화들짝 놀라자 그는 "미쳤었나 보다. 하물며 백팩을 메고 있었다"고 자아성찰 했다.

이어 "주지훈이 저걸 보고 '형 도대체 왜 그러고 다녀?'(라고 했다). 지훈이가 모델이었잖나. 항상 '형은 패션 모델보다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저런 쓸데없는 걸 (입고 다닌다)'고 하더라. 스냅백도 지금은 다 버렸다.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티나 청바지를 입으려 한다"고 밝혔다.

반전은 '환신의 건달상' 박성웅이 사실은 법대 출신이라는 것. 박성웅은 "아버지가 집에 '사'자 직업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해서 들어갔는데 사법 고시 1년을 준비하면서 '현타'가 오더라. 서른이 넘어서 이 직업을 가지면 행복할까. 법조계가 좋은 직업이지만 저랑은 안 맞는 것 같더라. 출퇴근이 자유로운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사정은 전했다.

그러면서 공개된 그의 법대 졸업 당시의 레전드 사진. 박성웅은 본인의 졸업 사진이 하정우와 함께 투톱으로 꼽힌다며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 캐릭터 때문에 처음 장발에 염색을 했다. 하고서 검은 정장을 입었더니 약간 나이트에서 일하는 분 같더라. 아예 흰 정장으로 가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곤 "제가 알았겠냐. 이렇게 유명해져 돌아다닐 줄은"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성웅은 주지훈, 김남길 등 친한 배우들 중 유독 아끼는 동생으로는 정경호를 꼽았다. 다만 요즘 새롭게 브로맨스를 형성 중이라며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김용필을 언급했다.

박성웅은 "그 친구랑은 서로 결혼식 사회를 봐중 정도(로 친하다). 근데 아쉬운 건 그 친구가 그 이상의 역량이 있는데 아나운서 시험에만 붙지 못해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었다.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을 보면서 용필이가 생각나더라. 우리 용필이도 노래 잘한다. '미스터트롯2'에 나가는 게 어떠냐고 계속 얘기를 했다. 가면 너는 가능성 있다고. 나갔는데 결과가 너무 좋더라. 이 친구가 녹화를 마치고 제 생일 파티를 하는데 왔다. 오기 전부터 화면에 '낭만에 대하여' 영상을 무한 반복으로 틀어놓고. 너무 잘 되니까 제가 거기서 제 생일인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다 이날도 울컥 눈물을 보인 박성웅은 김용필이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을 두고 "잘 될 때 저도 기분이 좋다가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먼저 전화를 못 하겠더라. 제가 또 '판을 내려면 얼마가 들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찐우정'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성웅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신세계' 후속편 제작에 대해 완벽히 선을 그었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본인이 스케줄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고. 특히 그는 "정재가 오징어가 됐지 않냐"며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이정재를 언급했다. 더불어 본인의 명대사 '살려는 드릴게'가 러닝 타임 탓에 통편집 될 뻔했던 사실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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